【 앵커멘트 】<br /> 화려한 모습 뒤에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예술인들의 현실은 잘 알려져 있죠. <br /> 특히 코로나19로 활동 무대가 줄어들면서 더 궁핍해졌는데요. <br />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예술인들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는데, 새 정부에서는 달라질 수 있을까요. <br />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능숙하게 골프 장비를 교체하고 골프공을 정리하는 이 사람, 바로 배우 한도협 씨입니다. <br /><br /> 배우로서 첫 직장이었던 공연팀은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공중분해 됐습니다. <br /><br /> 무대가 뚝 끊긴 탓에 골프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비를 벌고 있습니다. <br /><br />▶ 인터뷰 : 한도협 / 배우<br />- "원하는 걸 하면서 돈을 벌면 정말 좋겠지만…. 물류회사에서도 일을 하고 건설 현장이나 무대 설치…."<br /><br />▶ 스탠딩 : 정설민 / 기자<br />- "예술인들이 예술 활동을 통해 벌어들이는 한 해 수입은 평균 755만 원입니다.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으면...